Trip to HongKong : Korean Air childmeal, ICN Terminal 2 Parking Tip, Kids Zone

아이랑 6박 7일 홍콩-마카오여행
대한항공 홍콩편 (KE171,KE172) 후기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인이 거주하고 있는 홍콩에 방문하기로 했다.
인천에서 08:10에 출발하는 대한항공 KE171편, 그리고 홍콩에서 현지시각 12:15 에 출발하는 KE172편으로 왕복 티켓을 구매했다.

1. 인천공항 제2터미널 주차 대행, 주차할인

인천공항 제2터미널 첫 방문이라 주차대행 길이 조금 헷갈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기존 제1터미널에서 주차했던 것 처럼 똑같이 ‘주차대행’ 안내만 잘 따라가면 된다. 이른 아침 출발하는 비행이라 무엇이든 미리 할 수 있는 건 죄다 하고 출발하자는 마음으로 이번엔 주차대행도 미리 사이트에서 예약을 했다.

➡️ 제2터미널 주차대행 예약하기

그리고 우리처럼 자녀가 둘 이상이라면 다자녀 등록을 해두면 주차요금을 미리 감면받을 수 있다. 혹시 미리 등록하지 않았어도 사후에 환급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 다자녀 등 할인 신청

2. 인천공항 제2터미널 Kids Zone, Tayo Cafe

제2터미널 출국장의 231번 게이트 근처에 있는 이 작은 Kids Zone은 한국의 버스 캐릭터 타요(Tayo)를 Main Theme으로 만들어져있다. Voila Cafe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곳인데, 카페에 앉아있으면 맞은편에 아이들이 어떻게 어디서 놀고 있는지 한 눈에 볼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져있다.

원래는 이 바로 위에 롯데가 운영하고 있는 Lounge L을 가려고 했는데, 아직 영업시간 시작이 아니라 잠깐 시간 보내려고 이 타요 카페에 들어가게 되었다. 참고로 Lounge L의 영업시간은 07:00-21:00 라고 한다.

타요 카페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게이트로 이동하면서 보니 뽀로로 놀이터도 있는데, 우리는 보딩타임이 다 되어서 그냥 지나쳤다.

어쩌다보니 올해 두세달 간격으로 꼬박꼬박 비행기를 타고 있다. 처음으로 우리 네 식구만 떠나는 해외여행이었는데, 힘들긴 힘들어도 안 힘들다는 이상하고도 기분 좋은 밸런스의 고됨을 남긴 기분좋은 여행이었다.

3. 대한항공 KE171 (ICN-HKG)

대한항공을 타는 승객이라면 꼭 ‘대한항공’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는 것을 추천한다. 보딩타임이나 게이트가 바뀌었을 때도 꼬박꼬박 알림으로 알려주고, 모바일로 보딩패스를 보여주는 것이 상당히 편하다.

그동안 꼭 종이로 된 보딩패스를 챙겼는데 이 아날로그함이 감성은 채워주지만, 그 아날로그 감성이 나무를 키워주는 건 아니니깐 소소하게 나는 절대 포기하리라.

그리고 이제 제2터미널에서는 self bag-drop을 시작했는데, 미리 온라인으로 체크인을 완료한 승객 중에 규정에 적합한 수하물을 부치는 경우에 한번 해볼 수 있다. 막상 가보면 도와주는 직원분이 옆에 있기 때문에 한번씩 시도해보는 걸 추천한다.

이번 여행에서도 접이식 트윈유모차를 참 유용하게 썼다. 게이트 바로 앞에서 부칠 수 있으니 자꾸 안아달라고 투정부리는 아이 둘을 데리고 다니는데는 반드시 챙겨야 하는 필수 아이템이자, 사람이 북적이는 공항에서 아이들과 타인들의 편리와 안전을 위해서도 제법 유용하다.

요즘은 만5살인 큰 아이 파브르에게 여행 짐을 스스로 싸도록 한다. 여러번 해외비행을 해보더니 비행 전에 자기가 하고 싶은 sticker book을 미리 주문한다. 이번엔 자신이 좋아하는 PJ Masks, Paw Patrols 를 요청해둔터라, 또 나도 열심히 찾아서 주문해두었다.

비행기 탑승하자마자 아이들 헤드셋을 준비해주셔서 아이들이 빠르게 디스플레이에 있는 영상을 볼 수 있어 제법 편리하기도 하다. 우리집 아이들도 각자 스티커북을 하다가 중간에 에프리는 낮잠을 잤고, 파브르는 영화를 보다가 잠들었다.

홍콩으로 가는 항공편에서는 미리 차일드밀(Child Meal)을 신청하지 않아 아이들도 그냥 일반식을 먹었다. 어른은 낙지비빔밥을 먹었고 아이들은 후추가 들어간 닭고기 덮밥을 시켜주었는데, 아무래도 후추가 강하다보니 아이들이 매워해서 그 밖의 다른 것들을 많이 먹였다.

이륙해서 안정권에 접어들자마자 바로 식사를 준비해주셔서 새벽부터 부지런히 움직이느라 배고팠던 배도 채울 수 있었다.

4. 대한항공 KE172 (HKG – ICN), Childmeal ‘Pizza’

우리가 홍콩에서 묵었던 호텔에서는 1시간 간격으로 공항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해서 돌아오는 날은 이 버스를 타봤다. 일단 서울에서는 아이들이 대중교통을 탈 일이 없는지라 이렇게 여행갔을 때 버스를 타면 아이들이 유독 좋아하는 것 같다.

처음엔 아이 둘을 똑같이 입히면 보기에 귀여워서 몇번 입히기도 했고, 어디 사람 많은 곳에서 아이 둘을 찾기가 쉬워서 트윈룩을 입혔는데, 이제는 에프리가 형이랑 똑같이 입어야만 외출을 하기 때문에 트윈룩이 필수가 되어버렸다.

이번에도 먼저 모바일로 체크인을 해두었고, 짐을 잘 부친 다음에 출국장으로 나갔다. 검사대로 가는 길에는 Courtesy Channel로 나갈 수 있었다. 나중에 여권검사에서는 만1세 미만의 아이를 동반한 가족만 이 라인을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수속 다 마치고 나서 다 같이 맥도날드에 가서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먹었다. 정말이지 통창 앞에서 얼마나 뜨거운 햇볕을 제대로 받았던지, 모두가 부채질을 멈출 수가 없었다.거기다 서울은 한참 바람이 차가울 날씨라 아이들에게 긴팔티에 긴바지를 입혔더니 정말 더웠을거다..

아 그리고 남편이 미리 자리를 잡아둔다고 한 테이블의 의자 한쪽에 자켓을 걸쳐두었는데, 돌아와서 보니 중국인 한 분이 자리를 잡고 앉아있었다. 그래서 우리가 자리를 잡아두었으니 좀 앉겠다고 하자, 그 분이 자기가 왔을 때 아무도 없었고 한 의자만 옷이 놓여있었다고 얘기를 하는 것이었다. 내 짧은 중국어로 이 말을 다 알아듣긴 했고, 딱히 다른 자리를 찾을 여유도 없어서 그럼 우리가 이 나머지 의자에 앉겠다고 이야기 하고 우리도 같이 자리를 잡았다.
결국 total stranger과 함께 같은 테이블에 앉아 그가 열심히 pancakes 를 먹는 것을 구경하는 꼴이 되어버렸다. 😂😂😂

돌아오는 비행편에서 가장 기대했던 것은 바로 아이들 기내식, 차일드밀 (Childmeal)이었다. 피자와 파스타 중에 선택을 해야하는데, 파스타는 일단 먹이기가 힘들고 아이들이 홍콩-마카오 여행 내내 피자를 제법 잘 먹었던터라 피자로 한번 시켜보았다.

위에 피자가 덮여있고 아래에 감자튀김이 깔려있는 식이라 그냥 모르고 마구 칼질해서 먹이다보니 이것이 라자냐인가,,,잠시 헷갈렸다. 제법 짠맛이 있는 편인데 이 피자가 아니더라도 아이들을 위한 젤리와 쿠키, 주스 구성에 뽀로로 통에 담겨 나오니 아이들에게는 아주 좋은 기념식이었던 것 같다.

5. 홍콩공항 어린이 놀이터

홍콩공항에 들어가면 출국장의 11번 게이트 근처에 아이들 놀이터가 있다. 이 키즈존은 나이제한이 있어서 6살에서 12살 사이의 어린이가 들어갈 수 있고, 입구에 관리인이 있다.

에프리는 형만 들어갈 수 있다는 사실에 서글퍼하며 바닥을 구르며 소리지르고 울다가 결국 아빠에게 안겨 공항의 다른 곳들을 배회했다는 후기를 남겨본다.

아이와 함께 어딘가를 여행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나의 추억이 될 기록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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